먹거리33 서울역에서 먹어본 오므라이스 25일 아침에 한바당 천둥,번개가 동반한 장맛비가 쏟아졌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핸드아티코리아 전시회를 보러 가야 하는데 난감한 상황인거죠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면 이왕 예매해 놓은 표인데 가겠다 작정 했으니 빗속을 뚫고라도 가야겠다 생각했죠 옷을 입고 밖으로 나온 순간 으~ 장대비가 마구 퍼붓고 있는 상황 ㅠㅠ 난감하기도 하고 출발 전부터 옷과 신발은 다버리겠다 싶어서 그냥 들어갈까 몇번을 망설이다 빗속을 뛰어 들었어요 주변에 출근하시는 분들 표정도 그닥 좋지는 않은 상황 다들 옷도 젖고 신발도 젖고 가방까지도 난리도 아닌 상황에 당황스럽기는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1시간 40분은 기차를 타고 가서 거기서도 또다시 50분정도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젖은 옷은 어쩌고 신발은 또 어째야 하는.. 2019. 7. 29. 바삭하고 고소한 감자채전 감자를 정말 좋아해요 감자로 만든 요리라면 뭐든지 잘 먹거든요 어느날 이웃 블로거님께서 직접 재배한 감자를 한가득 수확하셨다면서 맛있는 요리를 많이 하셨더군요 그중에서 유난히 입맛을 돋우는 감자채전!! 감자를 껍질을 벗겨서 최대한 얇게 채 썰어 어느 것도 섞지 않고 그대로 작게 또는 크게 부쳐서 먹는거래요 보통의 감자전 하면 껍질 벗기고 갈판에 갈거나 믹서에 갈아서 전분 성분이 있으니 부침을 하면 쫀득하니 쫄깃한 맛으로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고소하니 맛있지요? 어릴때부터 엄마께서 해주시는 감자전 먹으면서 또는 얇게 동그랗게 썰어서 부침가루 튀김가루 묻혀서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 먹는 것도 맛있구요 감자튀김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 밥반찬으로 양파,당근과 볶아서 감자 볶음으로 먹을 수도 있구요 기름진게 .. 2019. 7. 25. 푸드트럭 달달한 와플 어제 그 무더위에 딸래미 머리 하러 갔다 왔어요 아침에 가면 워낙 머리 숱이 많아서리 하는 시간이 넘 오래 걸려 점심도 걸러야 할테고 해서 오후 한시쯤 되서 갔어요 아침과 오후 차이가 확연하게 나더라구요 땅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바람 ㅠㅠ 숨이 턱턱 막혀서 가파른 미용실까지 가는데 땀이 비오듯 했어서 미용실 도착하고 보니 ㅋㅋ 옷은 몽땅 다 젖어 있었다는 거 아니겠어요? 딸래미는 가만히 앉아서 머리하는 중이라 전 블로깅하면서 시간 보냈어요 머리 하는 내내 아~ 딸 머리카락 정말 많다 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머리숱도 치지 않고 그냥 몽땅 다 매직으로 펴 주더라구요 뿌리 매직이라서 더 꼼꼼하게 할 수밖에 없지만 서두 옆에서 보는 내내 내 팔이 다 저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장장 4시간의 머리 시술 끝에 마무리~.. 2019. 7. 23. 짜장면 가게에서 파는 냉면 여름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냉면이죠 올해는 여름이 왔는데도 냉면 한그릇 먹어 본적이 없네요 어제 딸래미 학교는 방학을 시작했어요 2시간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는데 얼만 더웠던지 기진맥지 날씨도 더운데 잦은 고장인 엘리베이터가 또 고장이 났다면서 1층부터 12층까지 노트북에 가방에 한가득 짐을 들고 걸어올라뫘다는 거예요 ㅋㅋ 운동 좀 해야지 요즘 몸무게가 급상승해서 고민하던 차에 잘 됐다 ㅋㅋ 너무 힘들다면서 냉면이 먹고 싶다고 근데 엘리베이터 고장난 걸 생각도 안하고 냉면 시키자며 근처 냉면 파는 곳을 찾아봤어요 너무 멀리 있는 곳에만 있어서 안되겠다 했는데 딸래미 왈 ' 짜장면가게에서 파는 거 봤는데 여긴 있으려나?' 전단지 있는 거 확인해보니 ㅋㅋ 왠걸요 짜장면가게인데 계절 메뉴에 냉면이.. 2019. 7. 18. 매콤달콤한 비빔국수 어제 남편 퇴근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밥 먹느라 힘들어서 늦게까지 자고 일어났어요 아침에는 날씨가 그나마 괜찮아 보였는데 흐릿한게 비가 오려나 싶었네요 주말마다 날씨가 별로여서 어디 가려고 해도 못갔는데 오늘은 바람이라도 쐬러 가려 했더니만 몸이 따라 주질 않네요 일어났다가 다시 시계 보고 잠을 자다 알람벨 소리에 눈 떴다가 다시 자기를 반복 ㅠㅠ 결국 11시가 되서야 정신 좀 차리고 일어나서 베란다 버티칼 젖히고 날씨부터 확인했어요 남편도 그시간쯤 부스스 일어나서는 제가 벌려놓은 것? 때문에 몸고생을 해서 여기저기 아프다고 난리 ㅠㅠ 괜한 짓을 해가지고서는 우째 이렇게 까지 된건지 나무 자투리 나눔을 해서 받았는데 스툴은 커녕 우레탄 코팅이 되어 있어서 못 박는 것조차도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결국 남편.. 2019. 7. 13. 남편의 정성이 담긴 한 끼 식사 남편이 직접 만든 요리만 받아 먹는 아지매 ㅋㅋ 얼마나 정성스럽게 만들어주는지 받을 때마다 감동한다니깐요 울 딸도 아빠가 만든건 다 맛있다고 하네요 저만 요리를 못하는건지 ㅋㅋ 어쨌거나 둘다 못하면 큰일인데 둘 중 한사람이도 음식 잘 만들면 되는거죠 뭐 배우려고 따라 만들어도 왜 그 맛이 안날까요? 분명 뭔가가 있는 것 같은데 말을 안해줘요 비~~~밀이라면서요 ㅋㅋ 가끔 비법이 뭔가 보면 만능 가루 그거 있잖아요 MSG 어릴때 하도 먹고 자라서 그런지 넣지 않으면 밋밋하다나요? 그렇다고 팍팍 넣어대니까 이상할 것 같은데 생각외로 맛있는 이유는 또 뭘까요? 따라서 만들어 보고 폭망하면 그래요 아무나 따라하나? 난 내방식이 있는거야 자기는 자기 방식대로 만들어야지 따라한다구 하면서 이 맛은 뭐지? ㅋㅋ 어쩌.. 2019. 7. 12.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