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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즐거움/사진3

여름날의 저녁노을~ 태풍 다나스가 올라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으니 여기까지 피해가 오진 않갰지만 왜 이렇게 불안한 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아침부터 서울 갔다가 별 소득도 없이 저녁이 되서야 집 근처 역에 도착했어요 남편 퇴근하고 식사한 다음 마중 나와서 잠시 머리도 식힐 겸 드라이브 하는데 마침 저녁시간이라 8시가 다 되어가는데 그때서야 해가 지더라구요 기분도 꿀꿀하고 서울 가서 속 시원한 얘기를 듣지 못해서 속상한 마음 저녁 노을 보면서 달랬어요 내일 태풍이 온다는데 왜 이렇게 고요한건지 기차를 타고 올때까지만해도 잔뜩 구름이 끼고 바람이 많이 불었거든요 하지만 여름날 저녁 노을은 그야말로 환상적인 빛이라 해야겠네요 그동안 해질 무렵 저녁 노을 봤지만 오늘처럼 여러가지 색깔로 보인적은 처음이라 ㅎㅎ.. 2019. 7. 19.
여름 하늘은 이랬다저랬다~ 봄하늘과 여름하늘은 많이 다르네요 변덕스런 여름 날씨에 하늘도 이랬다저랬다 주말에 시부모님 뵈러 호국원 다녀오는데 갈때는 햇빛 쨍쨍이던 하늘이 올때는 흐릿하고 저녁에는 구름이 잔뜩 끼어서 하늘이 온통 구름 투성이었어요 하늘에서 내려오는 햇빛이 구름을 통과해서 여기까지 닿는 데 얼마나 걸릴까요? 어릴때 하늘을 바라보면 구름과자 먹고 싶다 생각했었던 기억나요 지금도 가끔 하늘을 볼때면 맑고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이 두둥실~ 동물 모양이 되었다가 웃는 얼굴이 되었다가 하늘을 바라보며 구름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정말 편해요 하늘에 구름이 가는데로 어디로든 여행을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구름이 따라 가다보면 인생의 정답이 보일지도 ..... 지금 가고 있는 길이 힘들고 어려워도 끝까지 해낼 수 있기를 바라는데 오.. 2019. 7. 10.
하늘이 물들다 겨울동안 운동 부족이라 이제 기지개 펴고 뚜벅뚜벅 ... 또 그렇게 걷기 시작했어요 '천천히 걷지 말고 빠르게 걸어야 합니다! 그래야 건강에 도움이 되니까요' 의사선생님 말씀 대로 걷고 또 걷고 요즘 스마트덤벨 가지고 운동하면서 2시간 자고 그 다음날 거뜬하게 돌아 다니고 있어요 이러다 어디 아프면 어쩌려고.... 뭔가 집중하면 끝을 봐야 하니 하던거 다 쓰고 자면 아침이 밝아오고 있어서 요 며칠 깜짝 놀랐을 때가 있었어요 ㅋㅋ 내 몸이 왜 이런는건지 암튼 일주일간 이러고 살았어요 사진을 찍고 싶은데 제 자신을 찍는게 아니라 하늘을 찍고 싶었어요 하늘 좋아해서 파란 하늘,저녁 노을지는 하늘,구름낀 하늘..... 사진 실력도 없고 카메라가 있어도 오히려 폰보다 못 찍어서 그냥 우연하게 폰으로 생각없이 찍는.. 2019.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