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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돈 되는 정보

대형 자가드 헤링본 카페트 세탁했어요

by 트리솔 2019.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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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부터 겨울내내 사용했던 카페트를

세탁해야 하는데 구입할 때 일부러 사이즈를 고민 했었어요

왜냐하면 집에서 세탁할 수 있는 사이즈로 사려고 한거죠

세탁을 위해 맡기고 싶어도 배달 수거 하는 세탁소가 없어졌거든요 ㅠㅠ

십년이상 옷을 맡겼던 곳인데 갑작스럽게 아무런 말도 없이

사라져 버려서 참 난감 하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봄에 겨울 옷을 세탁 맡긴다는게 깜빡하고 ㅜㅜ

오늘 결국 20장 정도의 구스다운점퍼 7장,코트4,버버리2,상하의한벌,자켓,과점퍼등드

이 많은 것을 비닐에 담아 무려 대형 8봉지에 담아서 맡겼다는요 ㅠㅠ

어제 남편 퇴근하다 오면서 맡기라고 미리 차에 가져다 두었어요

지방이라도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닌지

새로 생긴 신도시 쪽에만 다 몰려 있어서 구도는 폐점되는 곳이

엄청나게 많아지더라구요

앞으로 세탁을 어찌 맡겨야 할 지 매번 들고 나르고 해야 하는데

그래서 카페트도 집에서 결국 세탁을 했어요

뭐 면이 아닌 폴리에스테르 재질이라서 굳이 세탁소에

맡길 필요가 없기도 했구요

세탁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걍 나름 머리 굴려서 세탁했네요

요렇게 겨울내내 사용했어요

도톰하기도 하고 파일길이 신경 쓰지 않고

먼지는 좀 덜 나서 자가드 헤링본 카페트로 구입한거예요

 

세탁을 하려고 막상 가지고 나왔더니 엄청 크네요 ㅠㅠ

170*230으로 이정도 크기까지는 집에서 물세탁이 가능하다고

판매할 때 써 있더라구요

그래도 일반 사이즈보다는 좀 한사이즈 크게 구입한거라

혼자서 낑낑 거리며 접었다는요 ㅋㅋ

가로 길게 세번 접었더니 15킬로 통돌이세탁기에 안들어가요

 

 

안으로 접으면 오염된 부분이 세탁이 안될테고 이렇게 접었더니 도저히

깨끗하게 세탁이 안될것 같았어요

뒷면은 밀림방지가 되어 있어서 안되겠다 싶어서

 

사용했던 면이 보이도록 4등분으로 접었어요

이정도면 세워서 넣을 수 있더라구요

접고 다시 돌돌 말아서 부피가 크지 않게 만들어요

 

 

그런데 가운데가 비는거예요

함께 사용했던 전기요를 가져와서 코드 연결 부위는

랩으로 살짝 가려주고 테이프로 대충 붙여준 후에

요것도 사용한 면이 밖으로 나오도록 돌돌 말아줬어요

그리고 비어 있는 안쪽에 쏙 넣어줬어요

요렇게 사진처럼 넣어주니 딱 맞아 좋더라구요 ㅋㅋ

세탁할 때 흔들림이 덜하겠죠?

 

 

물을 최대치까지 받으면서 액체 세제

친환경 세제를 넣어 주었어요

이왕이면 섬유유연제 없이도 뻣뻣하지

않게 세탁을 해야 손상이 덜 될테니까요

 

 

 

그리고 나서 욕실 입구에 있는 발매트로

위쪽으로 튀어 나오지 않게 덮어 주었어요

요렇게 하면 위로 튀어 나와서 카페트가

찢어질 염려는 없을 것 같았어요

울코스로 최대한 약하게 돌려야 한답니다

돌리기 전에 약 10분간만 방치해 두었다가

울코스로 세탁을 했어요

탈수도 제일 약하게 하기 때문에 울코스가 딱이었어요

 

세탁기에서 꺼내어 보니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손상된 부분도 없이 말끔하게 세탁이 되었답니다 ㅋㅋ

제대로 된거겠죠?

친환경 세제라서 섬유유연제를 따로 사용하지 않았어요

굳이 섬유유연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을 듯 싶구요

재질이 그래서 사용안했어요

접혀 있던 부분을 살살 펴서 되도록

구김이 있던 곳을 조금 펴 주도록 하세요

그런 다음 베란다 행거에 걸어서 자연건조 시켜 주세요

뒷면 보시면 구김이 그리 심하지 않아요

구입하고 배송될때도 접혀져서 왔지만

며칠 놔두니 자연히 펴지더라구요

찢어진 곳만 없다면 다행인거죠? ㅎㅎ

 

건조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해 주세요

되도록 그늘에서 건조해주면 좋아요

색상이 변할 수 있어서요

2일정도 베란다에서 건조해 주었어요

다 건조된 걸 거실로 가져와 봤더니

뒷면 구김 없이 깔끔하게 되어 있었어요

사진은 없는데 돌돌 말아서 비닐 씌우고

방충제,습기제거제 넣어서 습기가 없는

방에 보관했답니다^^

이렇게 해서 대형 카페트 세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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