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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즐거움/영화

장사리 전투 잊혀진영웅들 잊지말아야해요

by 트리솔 2019.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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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역사속에 묻혀 있는 사건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왜 무고한 학생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운 이런 일들조차도

감추려고 했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소재가 전투씬이 많아서 촬영이나 세트도 세심하게 신경써서 제작된 영화라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 있게 영화를 관람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출처 다음영화

<줄거리>

1950년 9월 14일 인천상륙작전 하루전 날 

이명준 대위가 2주전부터 유격대로 훈련해오던 학도병들 772명이 장사리에 급파 되었다

그들의 평균 나이 17세로 어린 학생들이었다

모두가 관심을 갖지 않던 학도병을 이끄는 이명준 대위 역시 실제 전투에 

참여해 본 적 없는 군인으로 그야말로 총알받이로 보내졌다

하지만 이런 작전인 것도 모르는 이명준 대위와 학도병들은

최선을 다해 전투에 임하는데....

 

 

배를 띄울 수 없는 악천후 속에 학도병들은 훈력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태여서 전투에 대한 두려움도 많았어요

그들은 막연하게 흔들리는 배 안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보다는

끝까지 북한군을 때려 잡아야한다는 생각뿐이더라구요

너무 어린 나이에 피비린내나는 전투를 벌이는데 끔찍하기도 하고

총알받이라 우리나라 군에서조차도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구요

어떻게 어린 학도병 772명을 장사리에 보내놓고도 그 뒤에 다시 철수하며

데리고 올 생각을 안했던 건지 이들의 처절한 전투씬은

가족을 보고 싶다는 간절함을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적군이라는 북한군조차도 어린 학새들이 동원되어 군복 안에

교복을 입고 나온 학생들도 있었구요 ㅠㅠ

일본의 침략,같은 민족인 북한군의 남침등 

우리나라의 역사는 그야말로 피로 얼룩진 사건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걸

다시 한번 또렷하게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얼마전 보았던 봉오동전투도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에는 어린 학생들의

죽음을 봐야해서 더더욱 마음이 아팠어요

역사 속에서 잊혀진 영웅들이 훨씬 많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

오래도록 이 분들을 기억해야 한다 생각이 드네요

영화를 관람하고 마지막 장면에서 결국 울음이 터졌지만 저만 그런게 아니라

남자분들도 훌쩍이면서 나오시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영화 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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