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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즐거움/영화

현실적인 연애 가능할까? 가장보통의 연애

by 트리솔 2019.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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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연애의 기준이 다르듯이 내가 보는 다른사람의 연애는

특별해 보이기도 하죠

반면 내가 겪는 연애의 흔한 멜로 영화의 슬프디 슬픈 연애라는....

언젠가 남편이 '영화속에서 나오는 장면 우리가 하면 저렇게 보일까?'

란 질문에 '에이 그게 어디 그렇게 되겠어? 영화는 영화일뿐....'

제 생각은 현실적인 연애는 영화와는 전혀 다르다는 거죠

그래도 남편은 영화속 장면이 넘나 멋지다며 흉내라도 내보고 싶다 하더라구요

ㅋㅋ 흉내는 내도 실제 그렇게 되는건 시나리오가 아닌이상 똑같을 순 없다는 것!!

출처 다음영화

****줄거리***

결혼을 약속했던 여친과 결혼 직전 파혼으로 괴로워하는 재훈과 이제 막 헤어지려고

서로 있는말 없는말 다 해가면서 직장 첫날부터 요란하게 헤어지고 있는 선영

두 사람은 직장 상사와 직원으로 처음 만난 날부터 서로의 연애사를 먼저 할게 되지요

재훈은 파혼직후 부터 내내 퇴근후 시간에 술을 마시면서

아침에 숙취로 일어나보면 하나 둘씩 필름이 끊겨 낯선 일들이 일어나요

선영과 함께 일을 하면서 재훈은 또 실수를 하게 되어

새벽2시간동안 선영에게 울면서 통화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이후 재훈과 선영의 서로 다른 연애사로 맞지 않는다 생각하면서도 서로 끌리게 되는데.....

 

 

가장 현실적인 지금의 연인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흔한 소재의 로맨스 코미디 영화여서 별다른 기대 없이 보게 된거였는데

중간중간 '풋 ㅋㅋㅋ...' 웃음 지어지게 만드는 공블리~

김래원과 공효진의 케미가 볼만했어요

은근 커플로 안맞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영화 중반부쯤 가니

그 생각이 완전 틀렸다는거죠 

젊은 연인들이 아닌 산전수전 다 겪은 30대 연애라 저한테는 풋풋 ㅋㅋ

이건 좀 너무 했고 뻔한 연애로 결과도 뻔했다는거

그러면서도 처음 부터 끝까지 편하게 앉아서 마음 푹 놓고 볼 수 있는 로맨스코미디 영화였어요

15세이상 관람가라고 하지만 툭툭 나오는 19금 대사와 사랑을 나누는 장면들

관람할 수 있는 나이를 좀 더 올려야 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저만 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특별할 것 없는 두사람은 사랑과 연애에 있어서 정반대의 생각을 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끌렸던 건 왜 일까요? 

처음에 관심을 보인건 측은해서..... 안타까워 보여서....

술 마시고 우는 남자 으~ 술 취하면 아무한테나 전화하는 남자도 NO....

선영은 왜 술을 따로 뱉어 놓고 취한 척한건지도 궁금해지네요 ㅋㅋ

관심이 없다면서 왜 질투를 하는 건지도 ㅋㅋ

이런거 보면 정말 유치한테 이런 일들 현실에서 겪었다면 비슷했을 듯 싶어요

다른 어떤 로멘스 영화보다 더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였어서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아 재미나게 영화 관람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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