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 감정이 겪해지고 있는 요즘 봉오동전투는 개봉전부터 관심을 쏠리게 되었죠
주연으로 유해진과 류준열 개성 뚜렷한 두 배우가 출연하기 때문에 더 관심있게 보고 있었어요
개봉하는 날 바로 달려가서 영화 관람을 했는데요
영화를 보러온 사람들은 많았지만 실제 영화 관람을 위해 들어왔을때는
의외로 많지 않더라구요
다들 관심이 어느쪽으로 쏠려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암튼 이번에도 영화는 혼자서 관람^^
출처-다음영화
*** 줄거리 ***
1920년 6월 독립군의 첫 승리를 거두었던 봉오동 죽음의 골짜기에서의 역사적 이야기!!
1919년 3.1운동 이후 봉오통 일대에서 독립군 자금을 받기 위해 모인다는 정보를 입수한 월강추격대!
잔인하고 끝까지 쫓아가 조선인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하는 월강추격대는
독립군을 몰살하기 위해 정찰병을 보내고 정보를 입수한 후 추격하기 시작한다
한편 독립군 황해철은 동료들을 이끌고 봉오동을 향해 가고 있는데 마을근처에서 일본군의 무자비한
학살을 보고 독립군 분대장 장하와 함께 동생을 잃고 울고 있는 춘희를 구해내게 된다
그 후 장하의 계획을 들은 황해철은 동생을 위해 함께 월강 추격대에 맞서게 되는데....
장장 2시간 30분동안 유해진,류준열,조우진 세명의 배우와 수많은 조연들 거기에
일본군의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일본국민 배우외2명 초3명의 일본배우가 출연했다고 하네요
마지막 봉오동전투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소위 작전 싸움인거죠?
전략 전술에 능항 독립군 분대장의 류준열 이장하역을 맡아 무뚝뚝하고 웃음기 없는 그의 멋짐 폭발로 ㅎㅎ
그야말로 듬직하면서도 재빠르게 행동하는 모습 정말 멋졌어요
처음에는 마적이었으나 나라가 일본에게 침략 당한 뒤로 독립군으로 활동하는 황해철은 유해진 배우가
맡았는데요 그의 고집스런 동생을 향한 애착과 거칠게 칼을 휘두르며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큰형 역할을 톡톡히 잘 해냈어요 완벽한 독립군으로의 변신도 멋졌구요
작년부터 서서히 주목 받고 있는 조우진 배우역시 넉살스런 연기로 일본어 통역도 해주면서
능숙하게 다루는 총솜씨 또한 멋졌어요
전투씬에서는 비탈진 산길을 배우들이 뛰고 또 뛰고 체력 방전 일어났을 듯 싶은데
참 대단한 장면이었어요 일본군 월강추격대의 지독하고 잔인한 학살을 막아내며
결국 봉오동 죽음의 골짜기에서 독립군의 첫 승리를 이끌었으니 역사속에서 절대로 잊혀지면 안될 일들이죠
반일 감정이 겪해지고 있는 시기에 개봉된 영화라 더 주목 받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영화 중반쯤 유해진이 칼을 들고 일본군을 무차별하게 죽이는 장면에서는 액션캠을 장착한 듯
게임의 한장면처럼 리얼하고 생생한 화면을 볼 수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잔인한 장면이긴 하지만 일본군을 칼로 벨때마다 얼마나 통쾌하던지요
영화를 보는 내내 이를 악물고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볼 수밖에 없었네요
영화 관람이 끝나고 나서야 살짝 이가 아프다는 걸 알았어요 ㅎㅎ
15세 이상 관람가이니 많은 분들이 보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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