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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즐거움/일상

개화예술공원 모산미술관

by 트리솔 2019.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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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름 여행 다녀오다가 개화예술공원에 들러서 왔어요

전에 남편과 단 둘이서만 다녀왔는데

너무나도 볼게 많아서 미술하는 딸래미 보여주려고 갔지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거구교

입구에 바로 모산미술관이 있어요

이곳만 보더라도 다양한 나라의 예술작품을 볼 수가 있거든요

여기는 물론 무료구요 ㅎㅎ

1층 에서는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느긋하게 커피나 음료 주문해서 로비에서

마실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편해요

 

 

 

1층에는 작은 소품을 판매하는 곳도 따로 마련되어 있구요

조형물이 여러개 보이는데 그중에서 눈에 띄는건 천장에 매달려 있는

나무로 만든 조형물이예요

벽쪽에는 크고 작은 조형물도 많구요

겨울에는 나무를 직접 불을 지필 수 있는 화로도 따로 있더라구요

딸래미와 미니어처와 인테리어 소품들 구경하고 2층으로 

올라가서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화가들 그림을 보았어요

어릴때는 미술관 데리고 가면 해설사 따라다니는 것도 별로

엄마랑 천천히 미술관 작품들 보는 것도 별로 ㅠㅠ

 

 

 

방학과제 할 겸해서 방학때는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녔는데

이제 많이 커서는 ㅎㅎ 뒤에서 남편과 제가 졸졸 따라다녔네요

독특하고 개성 있는 화가들의 그림들이 특이했어요

특히  자신만의 색깔로 그림을 그려 놓은 작품들이라 그런지

특별하게 관심이 가지는 작품 앞에서는 자세히 오랫동안 보고 있더라구요

이제는 굳이 뭐라 설명할 필요도 없이 엄마가 물어 보면 

이런 색은 이렇고 이건 어떤 기법으로 그림을 그린 것 같다면서

어느정도 작품 감상할 줄 알더라구요

 

 

 

전문적으로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초3부터 고3까지 줄곧 그림을 그리고

접해왔고 대회도 참여해서 다양한 체험을 참 많이 했거든요

수채,풍경화,정물화,요즘에는 목탄으로 컷만화그리고 색연필로 색칠도 하고

물감 사용은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잘 다룬다 할 수 있어요

물의 농도며 터치감도 어느정도 알고 특히나 딸래미가 색을 참 잘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색 표현을 잘해서 늘 칭찬 받고 있거든요

모산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은 각기 다른 재료를 이용해서 그린 작품이 많았어요

그래서 오랫동안 머물면서 보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남편과 단 둘이서 왔을때 딸래미도 데리고 오면 좋았을걸 했었거든요

이번에 와서는 너무나도 좋아했어요

야외에도 조형물등이 많은데 워낙 날씨가 무더워서 돌아다니는 것은 미루고

인테리어 소품 가게와 카페가 함께 있어서 구경도 하고 구입도 하고

사진은 엄청나게 많이 찍었어요 ㅋㅋ

먹고 싶을때는 식물원 안쪽에 들어가서 식사도 하고

시원한 커피도 마실 수 있었구요

딸래미가 덥기는 한데 볼게 너무 많아서 신나서 다니더라구요

원래는 조금만 걸어다녀도 힘들다고 쉬고 싶다 하던 아아인데

이날은 혼자서도 여기저기 다니고 ㅋㅋㅋ

 

 

 

 

사진 찍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아빠랑도 다정하게 사진도 잘 찍고 그랬어요

근데 여전히 사진은 저보다 완전 꽝이네요

찍어달라하면 윽~ ㅋㅋㅋ

암튼 예전보다 활발해지고 표정도 다양하게 사진 찍는걸 보니

스트레스 많이 풀고 갔음 했었어요

다음번에 다시 가게 될 때는 또 다른 전시회가 열릴거예요

회원 가입하고 새로운 전시회 소식 받기 위해 모산 미술관에

등록 신청하고 왔거든요

 

 

 

암튼 개화 예술공원에 가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다니게 되더라구요

오늘 길에는 딸래미도 저도 쿨쿨 잠을 잤어요

남편 혼자서 다 계획하고 숙박,커피 마실장소까지 미리 알아보고 

짧지만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서 기분 좋은 여행이었구요

 

개화예술공원

041-931-6789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1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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