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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요리

남편의 정성이 담긴 한 끼 식사

by 트리솔 2019.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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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직접 만든 요리만 받아 먹는 아지매 ㅋㅋ

얼마나 정성스럽게 만들어주는지 받을 때마다 감동한다니깐요

울 딸도 아빠가 만든건 다 맛있다고 하네요

저만 요리를 못하는건지 ㅋㅋ

어쨌거나 둘다  못하면 큰일인데 둘 중 한사람이도 음식 잘

만들면 되는거죠 뭐

배우려고 따라 만들어도 왜 그 맛이 안날까요?

분명 뭔가가 있는 것 같은데 말을 안해줘요

비~~~밀이라면서요 ㅋㅋ

 

가끔 비법이 뭔가 보면 만능 가루 그거 있잖아요 MSG

어릴때 하도 먹고 자라서 그런지 넣지 않으면 밋밋하다나요?

그렇다고 팍팍 넣어대니까 이상할 것 같은데 생각외로 맛있는 이유는 또 뭘까요?

따라서 만들어 보고 폭망하면 그래요

아무나 따라하나? 난 내방식이 있는거야

자기는 자기 방식대로 만들어야지 따라한다구 하면서 이 맛은 뭐지? ㅋㅋ

어쩌겠어요 따라 만들어도 이모양이니

 

 

그래도 저만 잘 만드는 것도 있어요

김치찌개나 김치볶음밥,김치찜....오징어야채볶음등....

남들 다하는거긴 한데 요거 만들어 주면 남편은 자기가 만든 것보다는 

훨씬 맛있다고 칭찬해 주네요

주말이나 입맛 없는 날에는 요렇게 한 끼 식사에 정성을 들여 만들어 줘요

딸이나 저나 두 여자가 대접 받고 먹으면서 내내 감탄할 수밖에 없죠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있어야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전 만드는 것도 귀찮은데 꾸미는 건 체질에 안맞아서 안해요

먹기는 잘 하지만요 ㅎㅎ

뭘 해달라고 부탁하기보다는 자기가 알아서 해결하는 남편이라

어떨때는 그래요 '자기가 상 차려 준게 언제였더라?' ㅋㅁ

뭘 그런걸 묻고 그러는건지 근데 맛있는거든 뭐든

혼자 차려 먹는 습관이 베어 그런건지 어떨때는 혼자만 먹고

치워 버려서 서운할 때도 있어요

함께 먹으려고 기다렸는데 잠깐 집안 일 하는 사이에 

혼자서 홀라당 먹고 티비 볼 때가 있어서요

어릴때부터 그렇게 자라왔다는데 뭐라 할 수도 없고

그냥 일일히 말을 하랍니다

복잡한거 잘 못하니까 

남자들이 대부분 그렇잖아요 말을 해야 알아 듣는 거요

중국집 볶음 밥은 야채를 완전 갈아버린것처럼 다지기를 한참 해요

볶는 것도 버터로 볶아주니 고소하고 맛있구요

울 아들은 아빠가 만든 중국식 볶음밥이 젤로 맛있다 하더라구요 

 

비빔밥,볶음밥 이런것도 다 만들면 전 웍 통째로 상위에 놓고 덜어 먹어  ㅋㅋ

남편은 밥그릇에 담아서 이쁘게 동그란 모양 내서 올려 놓고

옆에 함께 먹을 반찬들 놓고는 짜장도 이쁘게 부어 놓죠

그리고 제가 제일 많이 하는 사진 찍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아예 버릇이 되어서 만들면서 과정샷도 찍어 주네요

그럼 전 블로그에 올려 주고요

본인거에 올리라해도 사진  넣고 글 쓰고 이런거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안한다 그래요

 

그래서 종종 한 끼를 정성 가득 만들어 주면 맛있게 먹고

요리값 내야죠?

뽀뽀 ? 쪽 쪼쪽쪽..쪽ㅋㅋㅋㅋㅋㅋㅋㅋ 신혼도 아닌데 이럴때 깨가 쏟아져요 ^^

이러면서 살아요

이런 낙이라도 있으니 주말만 기다려지구요

이번 주말에는 뭐하세요?

함께 만들어 맛있는 한 끼 식사 해보세요

음식 만들때는 다툴 일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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