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처음으로 시누이 만나러 갔을때
대전에 있는 대형 빵가게? 를 갔어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1층에는 인테리어 소품과
맛있는 빵이 즐비했고 2층에는 케이크와 웰빙빵을 전문으로
판매되는 곳이 있었는데 2층 한켠에서는 갓 구워 나온 빵을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아이들이 태어나고 그 후로도 가끔 대전에 가게 되면
맛있는 빵을 실컷 먹고 왔던 기억이 나는 곳이죠
최근 몇 년 동안에는 튀소(튀김 소보루 줄임말)가 유명해져서는
본점뿐만 아니라 대전역 안에서도 줄을 몇미터씩 서 있다가
구입해야 하는 대전을 대표하는 빵이 되었었죠
한번 구입하려고 해도 너무 길다란 줄 때문에
시간을 허비해야 해서 아들도 몇 번을 기다렸다 포기하고
기차 시간에 쫓겨서 기차를 탔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갑작스럽게 4월에 수술을 하는 병원이
대전에 있어서 진찰 받으러 갈때마다
함께 가서 바로 뒷편에 있는 롯데백화점 지하 에 있는
성심당 코너에서 아~ 튀소만 따로 떨어져 있는 곳에서
판매를 하더라구요
성심당 빵은 60년이나 되는 전통있는 빵으로
크기도 크거니와 일반 브랜드 ***게뜨,**쥬르 이런곳보다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며 웰빙? 건강 빵 등등 다양한 빵을
출시해서 대전 사람들은 성심당을 모를정도로
대전하면 성심당을 떠올리게 되었어요
가족 모두가 빵을 좋아해서 자주 먹는 편이라
대전 갈때마다 튀소,고구마소등 백화점 안에 입점해 있는 성심당에서
몇 보따리를 구입해 왔었어요
튀소는 아이,어른 할 것없이 누구나 다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빵이랍니다
다만 소보루 빵을 기름에 튀긴것이어서 바로 만든 튀소를 먹게 되면
겉은 바삭하고 안쪽은 촉촉한 맛이라 한번 먹으면 멈출수가 없어요 ㅎㅎ
튀소에는 통단팥이 듬뿍 들어 있어서 달콤하면서 촉촉한 단팥맛이구요
판매하는 고구마 소보루는 안쪽에 고구마 크림이 한가득
들어 있어서 부드럽고 달콤한 고구마 맛 그대로
입안에 넣으면 살살 녹아요 ㅋㅋ
튀소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빵이 있는데 각 지역의 특산물을 가지고 만든
빵이 눈에 많이 띄었어요
보문산 메아리라는 패츠츄리처럼 커다란 빵도 5000원인데도
안쪽은 촉촉하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 굳이 쨈이나
소스가 따로 들어가지 않아도 은근히 땡기는 맛이랍니다
시식접시가 매대마다 있는데요
그안에는 바로 만든 빵을 싹뚝 썰어 놓아서 먹는 사람들로 하여금
정확하게 빵맛을 알 수 있도록 일정 시간마다 잘라 놓았어요
한 바퀴를 돌면 배가 부를정도로 말이죠 ㅎㅎ
시식용 빵만해서 어마무시하게 나가던데
가격은 왜 이렇게 저렴한건지 상대적으로 브랜드 빵보다
맛있으면서 가격은 더 저렴학하게 서비스는 확실하게
직업 의식이 투철한? 매장직원들 손이 너무 빨라서
빵을 포장하고 담아주며 계산까지 순식간에 모두 처리가 된답니다
성심당 본점이 볼거리가 많은데 가려면 좀 멀어서 병원 근처
백화점 매장에서 구입했어요
성심당 빵 사 온 날은 저녁을 굶을 때도 있었어요
왜냐구요?
빵을 하도 많이 먹어서 저녁을 못 먹는거죠 ㅋㅋ
예전에는 본점에서 발행하는 무료 쿠폰으로 웰빙 건강빵도 공짜로
먹을 수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계속 새로운 빵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아무리 사다 먹어도
질리지가 않을 정도예요
재료도 이왕이면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려고 하고 있어
그런지 믿고 먹을 수 있는 빵이랍니다
대전에서만 있어서 좀 아쉽지만 멀리서도 주문할 수 있겠끔
지금은 온라인으로도 판매를 하고 있더라구요
4월에 겸사겸사해서 성심당 포인트 카드도 만들었어요
이제 맛있는 빵을 먹고 싶다면 온라인으로 주문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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