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예술공원 내 리리스카페

개화예술공원에 갔을때 야외 구경도 했어야 하는데

너무 더워서 식사후에 카페로 들어 갔어요

다양한 소품과 마실것도 있는 곳이라 카페인지 소품가게인지

구분이 잘 안되지만 암튼 그날따라 날씨가 더워서

정말 많은 사람들로 빼곡하게 붐비더라구요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주로 가족단위 나들이거나

나이 지긋하신 분들도 모임에서 오셨는지 정말 많이 오셨어요

단체 가족분들도 많았구요

밖에서 일단 아이스크림 한 개씩 먹었는데도 

숨쉬기조차 힘들정도로 더워서 바로 카페로 들어 갔어요

이날 날씨가 35이상이었는데도

꽃밥 먹었던 식당에서는 고작 선풍기 몇대 돌아가고 그나마 대형

에어컨은 그 넓은 식당에  한쪽 구석에서만 돌아가서

너무 더웠거든요

땀 흘리며 식사하시는 분들 많았어요 ㅠㅠ

바로 옆 대형 에어컨은 고장나서 수리도 안한 상태고 선풍기도 몇대는 고장났었구요

 

 

처음 왔을때는 반찬도 부실하고 꽃밥에 꽃도 그리 많지 않더니만

먹는 음식이 품부해지니 냉방이 안된다는 ㅠㅠ

밥 먹으면서 땀을 무지 흘렸어요 

그래서 나오자마자 아이스크림 입에 물고 더워 더워~

그러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리리스카페로 들어 간거였구요

여기 한번 들어가면 뭐든지 구입 안하고는 못 베길정도로

이쁘고 귀엽고 깜찍하고 아웅~ 탐나는 소품이 너무 많았어요

천장에 온통 드라이 플라워와 프리저브드들이 가득했구요

 

 

 

카페 한켠에는 포토존을 따로 마련해 놓았는데 컨셉에 따라서

여러곳에 마련해 놓았더라구요

안쪽으로 들어갈 수록 좁아지는 곳에도 편안하게 앉아서 시원한 커피

마시며 이야기 나누는 분들도 꽤나 많았어요

남편도 밖에 있다가 안되겠는지 나중에 들어와서는 여기저기서 사진 찍고

서로 찍어주느라 바빴어요

오색찬란~ 그냥 보기만해도 이쁜 꽃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소품이랑 섬유향수등 몇가지 구입했어요

 

 

 

더 사고 싶었지만 가격이 좀 나가는 것들이 많아서리 ㅋㅋㅋ

서너가지 구입하고 5만원 썼네요

글고 또다시 사진 찍기에 몰두~~

워낙 사진빨 안 받아서 사진 찍는거 좋아하질 않는데도

리리스카페에서 사진 안 찍으면 정말 이상한 사람으로까지 보일거예요 ㅋㅋ

 

 

마시고 먹고 사진 찍고 ...

어떤 곳은 줄 서서 기다려서 사진을 찍어야 했어요

안쪽에 화장실을 찾아봤더니 서로 마주 보고 있었는데 표시가

잘 보이지 않았던 터라 울 남편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어요 ㅋㅋㅋ

얘기 안해줬다고 뭐라하고 ㅋㅋ

들어간 줄도 모르고 나중에 나올때 알았네요

다행히 들어간 사람이 없어서 살짝 볼일 보고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는 입구쪽에 양,망아지,사슴등 동물이 몇마리 풀어져 있었어요

물론 사육사도 옆에 있어서 안전했는데 날이 더워서 그런지

다들 없더라구요

만져보고 망아지는 아이들 타보고 했었고

먹이도 주고 그랬는데 옆에 프랭카드보니 동물농장처럼 만들려나 보더군요

다음번에 오면 꼭 동물들 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개화예술공원은 울 딸래미도 너무 좋아해서 다음에 또 올거야 했더니만

대입 끝나면 그때 오자고 하더군요

겨울에는 추워서 볼 수 있을런지 ㅎㅎ

암튼 가까운 곳에 거주하시는 분들 계시면 아이들과 함께 

가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낚시놀이도 하고 작은 기차 타는 것도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