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거리/맛집

부드러운 부산 비엔씨 퐁듀만주파이

by 트리솔 2020. 8. 7.
반응형

부산 비엔씨 퐁듀만주파이




언제부터인가 단맛을 즐겨 먹게 되고 자극적인걸

자꾸만 찾아 먹었어요

5년쯤인가를 그렇게 마구 먹어댔는데

검진후에는 입맛 뚝 떨어졌어요

먹거리 관리를 해야한다는 진단이 나왔거든요

흐미~ 이젠 뭘 먹고 사나 ?하는 후회스러움이 밀려 오네요






그런데도 아들이 휴가 다녀오면서 

부드러운 부산 비엔씨 퐁듀만주파이를 사왔어요

여친이 직접 사주었다면서요

이 맛있는 간식을 놔두고 군침만 흘릴 수는 없잖아요

눈 딱 감고 이럴때는 그냥 먹어줘야지요 ㅋㅋ

자주 먹는 것도 아니고 거의 1년동안 빵 먹은 횟수도

많지 않아 먹어도 되겠다 생각하고 먹었어요

그동안 수많은 빵을 먹고 별명이 빵순이라 ㅋㅋ

견과류를 엄청나게 좋아해서 이가 닳도록 먹었으니

간식 앞에서는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부산에서도 유명한 빵집이 몇 군데 있는데

비엔씨는 엄청 유명하다 하더라구요

어떤 빵 보다도 아들 입맛에 딱 맞았던 게

부드러운 퐁듀만주파이라는데

그 맛을 한 번 보면 절대로 잊을 수가 없겠더라구요

아들이 직접 파이를 커팅하고 ㅋㅋ

퐁듀만주는 한상자에 8개라서 나누어 먹었는데요

하나 먹고 뒤돌아서면 또 먹고 싶어지는 맛이었어요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하고 고소한 맛 ~

퐁듀만주는 달지 않고 팥고물과 견과류까지 들어 있었구요

아이보리색 치즈가 들어 있는 만주는

그야말로 고소하면서도 쫄깃한 치즈의 풍미가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어쩜 이렇게 푸짐하게 만들었는지 하나만 먹어도

속이 든든하더라구요

남편은 팥이 들어 있는 걸 좋아하는지라

앉아서 두개를 먹고 배부르다 하더군요






딸과 저는 치즈를 주로 먹고 아들은 파이가 겁나게

맛있다면서 식사하고 왔는데도 또 먹었어요 ㅋㅋ

부산 비엔씨 퐁듀만주파이는 부산뿐만 아니라

한번 들어 맛본 사람들은 또 사러 가는 곳이라며

맛보장이 되는 빵집이라네요

왜 안그렇겠어요

저도 한 번 먹어보고 부드럽고 담백한 

달지 않은 맛이 신기할 정도였어요

파이는 또 어떻구요

속은 촉촉하고 쫀득한 맛이 일품이었구요

겉은 바삭한 파이가 어우러져 두조각 먹고 나면

밥 먹을 생각도 안나더라니깐요






가까이 살았다면 매일 같이 빵사러 갔을뻔한 곳이네요

부드러움에 반하고 입맛 까다로운 남편도 홀딱

반한 것 보면 엄지척~ 할만 한 곳이네요

담번에 또 여친 만나러 간다면 또 사오라고하고 싶었어요

부산 여행 가면 비엔씨에 꼭 들러

퐁듀만주파이도 사와야겠어요

부산은 결혼 전에 친구들과 자주 놀러 갔던 곳인데

먼 거리라서 날 잡고 가야하는게 그게 문제지만요 ㅎㅎ

장마가 길어져서 휴가차 부산에 가보고 싶었는데

올해는 여름에는 못 갈 듯 싶네요

다들 비 피해로 힘든 분들이 많아서 어디 놀러 간다는 것도

괜시리 미안하고 그럴것 같아서

담번에 기회 되면 꼭 들러 보고 싶은 부산 비엔씨 빵집이예요

여행 가셨을때 들어 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