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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맛집20

서울역에서 먹어본 오므라이스 25일 아침에 한바당 천둥,번개가 동반한 장맛비가 쏟아졌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핸드아티코리아 전시회를 보러 가야 하는데 난감한 상황인거죠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면 이왕 예매해 놓은 표인데 가겠다 작정 했으니 빗속을 뚫고라도 가야겠다 생각했죠 옷을 입고 밖으로 나온 순간 으~ 장대비가 마구 퍼붓고 있는 상황 ㅠㅠ 난감하기도 하고 출발 전부터 옷과 신발은 다버리겠다 싶어서 그냥 들어갈까 몇번을 망설이다 빗속을 뛰어 들었어요 주변에 출근하시는 분들 표정도 그닥 좋지는 않은 상황 다들 옷도 젖고 신발도 젖고 가방까지도 난리도 아닌 상황에 당황스럽기는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1시간 40분은 기차를 타고 가서 거기서도 또다시 50분정도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젖은 옷은 어쩌고 신발은 또 어째야 하는.. 2019. 7. 29.
푸드트럭 달달한 와플 어제 그 무더위에 딸래미 머리 하러 갔다 왔어요 아침에 가면 워낙 머리 숱이 많아서리 하는 시간이 넘 오래 걸려 점심도 걸러야 할테고 해서 오후 한시쯤 되서 갔어요 아침과 오후 차이가 확연하게 나더라구요 땅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바람 ㅠㅠ 숨이 턱턱 막혀서 가파른 미용실까지 가는데 땀이 비오듯 했어서 미용실 도착하고 보니 ㅋㅋ 옷은 몽땅 다 젖어 있었다는 거 아니겠어요? 딸래미는 가만히 앉아서 머리하는 중이라 전 블로깅하면서 시간 보냈어요 머리 하는 내내 아~ 딸 머리카락 정말 많다 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머리숱도 치지 않고 그냥 몽땅 다 매직으로 펴 주더라구요 뿌리 매직이라서 더 꼼꼼하게 할 수밖에 없지만 서두 옆에서 보는 내내 내 팔이 다 저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장장 4시간의 머리 시술 끝에 마무리~.. 2019. 7. 23.
짜장면 가게에서 파는 냉면 여름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냉면이죠 올해는 여름이 왔는데도 냉면 한그릇 먹어 본적이 없네요 어제 딸래미 학교는 방학을 시작했어요 2시간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는데 얼만 더웠던지 기진맥지 날씨도 더운데 잦은 고장인 엘리베이터가 또 고장이 났다면서 1층부터 12층까지 노트북에 가방에 한가득 짐을 들고 걸어올라뫘다는 거예요 ㅋㅋ 운동 좀 해야지 요즘 몸무게가 급상승해서 고민하던 차에 잘 됐다 ㅋㅋ 너무 힘들다면서 냉면이 먹고 싶다고 근데 엘리베이터 고장난 걸 생각도 안하고 냉면 시키자며 근처 냉면 파는 곳을 찾아봤어요 너무 멀리 있는 곳에만 있어서 안되겠다 했는데 딸래미 왈 ' 짜장면가게에서 파는 거 봤는데 여긴 있으려나?' 전단지 있는 거 확인해보니 ㅋㅋ 왠걸요 짜장면가게인데 계절 메뉴에 냉면이.. 2019. 7. 18.
남편은 칼국수러버~ 연애할 때도 칼국수만 먹자고 하더니 여전히 결혼해서도 칼국수를 찾네요 그걸 또 닮은 우리 딸도 마찬가지 ㅋㅋ 오늘은 퇴근길에 딸래미가 너무 더워서 냉면이 먹고 싶다고 했어요 저도 외출 했다가 남편,딸과 함께 만나 들어오는 길이었는데 집 바로 앞에 있는 자주 가는 칼국수 집에서 전에 여름 별미라면서 홍보사진 걸어 두는걸 보았거든요 그게 냉면이었던것 같아서 바로 거기로 갔어요 한쪽은 시커먼 먹구름이 몰려 오고 있었고 한쪽은 햇빛이 쨍쨍.. 오늘 아침 바람은 선선한 가을이 느껴지는 그런 바람이었어요 하지만 하루종일 덥고 습한 바람이 불었고 퇴근하는 길에도 여전히 후덥지근하면서 시원한 게 땡길때였죠 저녁시간인데 왠일로 칼국수 집이 붐비지 않아서 편하게 주문하고 기다렸어요 원하던 냉면은 못 먹고 열무 국수길래 그.. 2019. 7. 8.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우보설렁탕 지금 거주하는 곳에서 23년동안 살고 있어요 물론 결혼하면서부터 사는 곳이라 제 고향은 아니지요 고향은 서울인데 지방에서 살아온 시간도 벌써 20년이나 지났어요 그런데도 아직 낯선 느낌은 왜일까요? 이곳 사람들과도 교류를 하면서 살았지만 이제는 그것마저도 포기한 상태 ㅠㅠ 뭔가 맞지 않는 벽이 있는 것처럼 여기지역분들과 섞여 살기 참 힘들어서요 먹거리 또한 특별하게 맛있게 먹었던 기억도 없어요 이런 얘기 하다 보니 다 부정적인 생각들인데.... 저도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은데도 왜 이렇게 된건지 ㅠㅠ 암튼 이지역을 얘기하자면 참 한숨부터 나오는 곳이에요 먹거리도 특별하게 기억나는 게 없어서 오늘은 좀 오래된 설렁탕집에 다녀왔어요 입에 착착 맞는 그런 맛은 아니지만 오랜된 가게라서 정감이 간다 해야할까요? .. 2019. 7. 7.
대만 샌드위치 홍루이젠 세종시가 생겨나고 더 좋아진것 보다는 혜택이 더 사라진 것 같았어요 새로 생긴 신도시쪽? 이라 해야 할까요? 그쪽은 점점 더 다양한 가게들도 생기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편의 시설도 생기던데 구도시쪽은 상권이 슬슬 무너져 가는 듯 싶거든요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신도시쪽에 새로운 먹거리 가게들이 생겨났다는거죠 딸래미 미술학원 근처에 새로 생긴 대만 샌드위치 홍루이젠이 생겼다길래 가끔 지나가다 샌드위치 다 소진 되기 직전에 사왔어요 샌드위치를 워낙 좋아하는 딸이라 홍루이젠 샌드위치도 벌써 몇 번 먹어 봤다 하더라구요 특별할 것 같지 않은 샌드위치인데 뭐가 그리 맛있다는건지 ㅎㅎ 처음 사왔을때는 가격은 저렴한 편인데 안에 들어 있는 재료가 넘 부실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달랑 두세개 재료만 들어 있었어요 .. 2019. 7. 6.